일본의 지성계가 “근원적 생태주의의 기념비적 저서”라고 격찬한 책.
생태주의란 무엇인가,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탐구하고 있지만, 문명론이나 과학론 같은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민중의 실천과 결부된 자연을 논한다.
“자연에 뿌리박은 민중, 그 민중에게 ‘자연’은 해방을 위한 투쟁의 근거가 된다. 생태주의는 단지 도시문명에 식상한 사람들의 취미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목차
서장 지금 왜 자연인가
제1부 인간은 자연을 어떻게 보아 왔는가
제1장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
제2장 로고스가 된 자연
제3장 기계로서의 자연
제4장 우주는 해명되었는가
제2부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제5장 에콜로지적 지구상(地球像)
제6장 민중의 자연
제7장 자연과 노동
종장 자연에 살다
증보 그리고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격동의 시대에 / 근원적 전환을 위하여
인용문헌 및 참고문헌
후기
증보신판에 붙이는 후기
역자 후기
추천의 말
자연을 난도질하며 한편으로는 자연미를 찬양하는 인간문명의 ‘분열된 자연관’에 대한 성찰. ‘로고스와 기계’가 빚은 대립의 자연관 역사를 훑으며, 인간중심주의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깨달음만이 풀벌레의 울음에 공명할 수 있다.
―한겨레
양심적인 시민과학자로 핵문제 해결에 평생을 투신한 저자의 노작(勞作)은 천박한 성과주의 과학에 오염되어 있는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와 무례한 자연관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최성각(작가, 풀꽃평화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