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공사로 인하여 처참하게 변해가고 있는 우리 산하, 그중에서도 낙동강 주변 참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여 담았다.

목차

지도

낙동강 순례를 떠나며
생명의 숨소리
숨결 느끼기 순례 후기
삶과 죽음의 사진 조각
4대강 문제 바로알기
2010 불교와 생명 공동연구 제안문
4대 종단 공동 결의문

추천의 말

지금 방식의 4대강 사업은 크나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이런 무모한 일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면, 우리는 정권과 함께 이 국토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범죄자가 될 것입니다.
―법정 스님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하고 4대강 살리기를 한다고 했을 때 나는 안도했다. 그러나 현장을 가보고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던가를 깨달았다. 지금 4대강 유역에는 천벌을 받을 짓이 행해지고 있다. … 이것을 막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 것도 천벌받을 일임을 나는 확신한다.
―신경림 시인

저자 소개

지율(편저자)

고속철로 건설로 인한 천성산 습지 훼손을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스님은 41만 명이 참여한 도롱뇽 소송의 원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4대강 공사 착공 이후 도보와 자전거로 낙동강을 답사한 후 낙동강 상류 지천인 내성천 영주댐 수몰 지구 안에서 텐트생활을 하며 훼손된 산하를 기록했다.

저서로 《지율, 숲에서 나오다》, 《초록의 공명》, 《지율스님의 산막일지》가 있다.